일본프로야구 오릭스, 26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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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가 26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애도 일본시리즈에서 야쿠르트를 만났던 오릭스는 당시 2승4패로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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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만나 지난해 준우승 설욕…통산 5회째
오릭스는 지난 30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22 일본시리즈 7차전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1무2패를 기록하며 1996년 이후 26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통산 일본시리즈 우승 횟수도 5회(1975·1976·1977·1996·2022년)로 늘렸다.
지난해애도 일본시리즈에서 야쿠르트를 만났던 오릭스는 당시 2승4패로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올해는 3차전까지 1무2패로 열세에 놓였다가 4차전부터 4연승을 내달리며 설욕에 성공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3차전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이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한 건, 역대 4번째이자, 1989년 이후 33년 만”이라며 “1989년에는 오릭스 전신 긴테쓰 버펄로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3승을 먼저 따내고도 준우승했지만, 이번에는 오릭스가 야쿠르트를 꺾고 최종 승자가 됐다”고 전했다.
나카지마 사토시 오릭스 감독은 “난 그저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기용했을 뿐인데 선수단 전원이 승리를 쟁취해냈다”면서 “팬 여러분의 열띤 응원이 있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팬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는 4·6차전에서 결승타를 때려낸 스기모토 유타로가 선정됐다.
한편 야쿠르트는 이날 패배를 당하며 창단 이래 첫 재팬시리즈 2연패 도전이 무산됐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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