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FTX 창업자, 5천만~1억 달러 상당 트위터 지분 보유...현금화 가능성" 등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는 5천만~1억 달러 상당의 트위터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이를 현금화했을 수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머스크는 트위터의 증시 상장폐지를 위해 약 440억 달러를 지불했으며, SBF의 트위터 지분율은 0.1~0.2%로 추산된다. SBF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거래에 참여할 계획도 있었지만, 결국 투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후오비 HUSD 디페깅 발생.. 0.74 달러까지 밀려
후오비 스테이블코인 HUSD 디페깅이 발생했다.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HUSD는 0.74달러대까지 밀려난 상태다. 이와 관련 비트코인닷컴은 앞서 후오비 글로벌이 HUSD를 상장 폐지하겠다고 발표한 뒤 디페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후오비 글로벌은 HUSD 상장폐지 후 사용자 계정 내 잔액은 1:1 비율로 USDT로 자동 전환된다고 전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 "BTC, 자산 클래스계 '새로운 금' 역할 전망"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더블록 팟캐스트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향후 10년 안에 자산 클래스계의 새로운 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일반적으로 지금과 같은 거시 경제 불황 시기에는 안전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지금까지 금 및 일부 상품들이 소위 '안전자산'의 역할을 했다. 이번 거시 불황 속에 우리가 깨달은 부분은 암호화폐 경제가 아직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아직은 이른 감이 있지만 향후 5년~10년 내 암호화폐 경제가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0.87% 내린 20,613.8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후오비 "주요 임원 사임 및 정리 해고 보도 사실 아니야"
후오비의 전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임원이 사임했으며, 곧 대규모 정리 해고가 있을 것이란 보도가 나온 가운데 후오비가 이를 반박했다. 중국 현지 암호화폐 미디어 진써차이징에 따르면 후오비 측은 "현재 주요 임원진은 정상적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대규모 감원이 있을 것이란 소식도 사실이 아니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비용 절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웹3와 메타버스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후오비는 모든 국가와 지역의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며, 직원들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계 암호화폐 1인 미디어 우블록체인은 후오비 관계자를 인용해 "현재 후오비의 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임했으며, 저스틴 선이 후오비의 대규모 정리 해고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미국 블록체인협회, 리플에 유리한 아미쿠스 브리프 제출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블록체인협회(Blockchain Association)가 29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XRP) 소송과 관련, 리플을 지지하기 위한 아미쿠스 브리프(Amicus Briefs)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미쿠스 브리프는 법원의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가 단체 등 제3자가 해당 사건에 대한 견해를 전달하는 것을 뜻한다. 블록체인 협회는 "SEC는 집행에 의한 규제(regulation by enforcement)를 위해 암호화폐 업계를 표적으로 삼았고, 모호함으로 암호화폐 회사를 처벌하려 했다. SEC는 암호화폐 업계를 일방적으로 규제하는 것이 아닌, 명확한 규제 프레임 워크를 정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코인니스는 법원이 이달 12일 SEC와 리플과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리플을 지지하기 위한 리플 파트너사들의 아미쿠스 브리프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코인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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