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케이 “이태원 유명인, 저 아닙니다” 해명
이예주 기자 2022. 10. 31. 09:28
방송인 BJ케이가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와 관련한 자신의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30일 BJ케이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 채널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저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모여 사고가 났다고 추측성 글이 올라오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언론에서 ‘유명인의 술집 방문으로 인해 인파가 몰렸다’라고 보도 되었지만 저는 술집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인파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술집으로 밀려오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30분 가량 건물 내부에 있다가 경찰분들의 통제로 거리가 풀린 후 이태원을 벗어났다”라며 “허위 사실이 너무 심해 아프리카TV 쪽에서도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해 동선을 요청해 어제 갔던 동선과 시간대를 알려줬다. 정확한 사실 파악 후 판단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는 핼러윈을 기념해 좁고 가파른 길에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
이하 입장 전문
일단 글을 쓰기 앞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이런 슬픈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쪽지와 게시물을 통하여 저에 대해 올라오는 추측성 글들을 보았습니다.
저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모여 사고가 났다고 추측성 글들이 올라오는데,
방송을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너무 말도 안 되는 말이고
사실이 아님을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에서 ‘유명인이 술집 방문으로 인하여 인파가 몰렸다’ 라고 보도 되었고
그 유명인을 저로 지칭 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방송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술집을 방문한게 아니고 인파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술집으로 밀려 들어오게 됐습니다.
거기에서 종업원 분이 현재 밖은 위험하니 나가지 않는 게 좋다고 말씀하셔서
30분 가량 건물 내부에 있다가 경찰분들의 통제로 거리가 조금 풀렸기에,
건물 에서 나와 사고 현장과 반대쪽 골목을 통해서 이태원을 벗어났습니다.
허위사실이 너무 심해, 아프리카tv 쪽에서도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해 동선을 요청하여
어제 갔던 모든 동선과 시간대를 알려주었습니다.
하니, 정확한 사실 파악이 되면 판단 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이태원 사고 피해자분들과 유가족 분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스경X이슈] ‘나는 솔로’ 23기 정숙, 하다하다 범죄전과자까지 출연…검증 하긴 하나?
- 94년생 아니었다…‘93년생’ 한소희, 실제 나이 속였던 이유
- [공식]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됐다
- [스경X이슈] ‘흑백요리사’ 출연진, 연이은 사생활 폭로…빚투→여성편력까지
- 안영미, ‘젖년이’ 패러디→욕설 논란 후 의미심장 SNS…접시 위 얼굴
- 홍진경, 조세호 축의금 얼마했나 봤더니 “120만 원 이상” (차은수)
- [스경X이슈] ‘소속 아티스트’ 승관의 ‘일갈’··· 하이브, 고개 숙였다
- [전문] ‘성매매 의혹’ 최민환, 활동 잠정 중단…FT아일랜드 2인 체제
- [종합] ‘마약 누명’ 지드래곤 “위험한 생각할 뻔” (유퀴즈)
-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인정한 황의조, 리그 복귀 후 2경기 만에 3호 골···시즌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