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치, 신작 공연서 "이태원 사고 희생자에 명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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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을 기반으로 한 얼터너티브 팝밴드 이날치가 "이태원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애도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다음날인 30일, 마곡동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물 밑' 마지막회차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치는 이날 별다른 말없이 공연에만 집중했고, 앵콜곡 역시 딱 한곡만 연주하고 공연을 마무리했다.
28~30일 진행된 '물 밑' 공연은 '범 내려온다'로 독창적 음악세계를 널리 알린 이날치의 2집 미리듣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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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악을 기반으로 한 얼터너티브 팝밴드 이날치가 "이태원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애도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다음날인 30일, 마곡동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물 밑’ 마지막회차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에 앞서 자막을 띄워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소중한 가족, 친구를 잃은 분들의 마음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날치는 이날 별다른 말없이 공연에만 집중했고, 앵콜곡 역시 딱 한곡만 연주하고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날치는 앞서 2020년 발표한 싱글 호랑이의 타이틀곡 '범 내려온다'로 제18회 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범 내려온다'가 삽입된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영상은 누적 조회수 6억 뷰를 돌파하며 인기몰이했다.
28~30일 진행된 ‘물 밑’ 공연은 ‘범 내려온다’로 독창적 음악세계를 널리 알린 이날치의 2집 미리듣기 공연.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 신곡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 2집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날치는 이번 ‘물 밑’을 통해 춘향가, 수궁가 등 판소리 다섯 마당이 아닌 새로운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3월, 영화와 드라마, 소설 등지에서 종말과 멸망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는 현상을 접하고, 생명의 근원을 찾아가는 천문학자의 이야기를 구상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물 밑’은 생명의 근원지인 ‘물 밑’을 찾아가는 천문학자의 여정을 큰 얼개로 ‘히히하하’를 포함해 ‘태초의 행성’ ‘흉흉한 소문’ ‘빙빙빙’ 등 11곡의 노래로 스토리를 이어간다. 기존의 ‘이날치 스타일’에 록음악과 일렉트로릭 사운드가 더해져 몽환적인 느낌도 자아냈다.
여신동 무대 디자이너의 활약도 돋보였다. LG시그니처홀 34m 깊이의 무대를 모두 활용한 덕에 마치 깊은 바다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줬다. 빛과 어둠, 안개 그리고 조명을 이용한 감각적인 무대에서 둥글게 둘러앉아 그들만의 소리로 노래하는 밴드들의 모습은 명쾌하게 규정할 수 없어 혼란스러우면서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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