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 빠른' 김민재, 최고 속도 시속 34㎞ 기록…나폴리 팀 내 2위 등극

조영훈 기자 2022. 10. 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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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훈련 중 최고 속도 34㎞를 기록해 팀 내 공동 2위에 올랐다.

바르지지아에 따르면, 최근 나폴리 훈련에서 최고 속도를 측정한 결과 빅터 오시멘이 시속 3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민재와 이르빙 로사노로 35㎞/h였고, 그 뒤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가 34㎞/h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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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민재가 훈련 중 최고 속도 34㎞를 기록해 팀 내 공동 2위에 올랐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칼럼니스트 파올라 바르지지아는 30일(한국 시간) 트위터를 통해 "SSC 나폴리 소속 선수들의 운동 지표를 알면 팀이 얼마나 강한지 아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운을 띄웠다.

바르지지아에 따르면, 최근 나폴리 훈련에서 최고 속도를 측정한 결과 빅터 오시멘이 시속 3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민재와 이르빙 로사노로 35㎞/h였고, 그 뒤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가 34㎞/h로 이었다.

다섯 선수 중 수비수는 김민재 하나뿐이다.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 로사노는 공격수로 분류되며, 로보트카는 미드필더다.

일반적으로 축구 선수 중에서는 공격수, 그중에서도 측면에서 활약하는 윙어들이 빠르기 마련이다. 하나 최근 발 빠른 센터백들이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주력에도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들이 보인다.

데이터 분석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순간 속도를 기록한 선수는 센터백 안토니오 뤼디거(당시 첼시 FC)였다. 뤼디거는 36.7㎞/h를 기록했다. 4위에는 역시 센터백인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FC·36.2㎞/h)가 올랐다.

여전히 상위권 대다수에는 공격수들이 포진한 게 사실이다. 공동 2위는 36.6㎞/h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FC)와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 원더러스)였으며, 공동 5위에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와 팻슨 다카(레스터 시티)가 36.1㎞/h로 이름을 올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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