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이태원 참사’ 온라인 추모공간 마련

김동화 2022. 10. 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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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온라인 공간을 마련했다.

네이버는 31일 모바일 앱 메인 화면 검색창 아래에 '서울 이태원 인명사고' 탭을 만들고 추모 게시판과 관련 실시간 뉴스 등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카카오는 메신저 앱 카카오톡의 하단 맨 오른쪽 '더 보기' 탭을 선택하면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카카오 나우'에 추모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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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피해나 혐오 확산 등 막고자 댓글 기능은 제한
▲ 네이버 이태원 사고 애도 페이지.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온라인 공간을 마련했다.

네이버는 31일 모바일 앱 메인 화면 검색창 아래에 ‘서울 이태원 인명사고’ 탭을 만들고 추모 게시판과 관련 실시간 뉴스 등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추모 게시판에는 흑백 국화 이미지와 함께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애도합니다’라는 문구, 사고 사망자를 위해 추모 리본으로 애도해 달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추모 리본 달기’를 누르는 방식으로 추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댓글 작성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화면 아래에는 검은 리본과 추모한 이용자의 아이디 일부가 나타난다.전날 늦은 오후 시작된 네이버 앱 온라인 추모에는 오전 8시 45분 현재 10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 카카오 이태원 사고 애도 페이지

카카오는 메신저 앱 카카오톡의 하단 맨 오른쪽 ‘더 보기’ 탭을 선택하면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카카오 나우’에 추모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마련했다.

‘온 마음을 다해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추모의 마음을 남겨주세요’라는 이미지를 누르면 추모 댓글을 작성할 수 있는 ‘다음 뉴스’ 페이지가 나타난다.

카카오는 “혹시 모를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정해진 추모 문구로만 작성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카카오 추모 페이지에는 현재 1만5천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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