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창립 60주년 기념 ‘참좋은운전자보험’ 개정 출시

업계 최초 경찰조사단계부터 변호사선임비용 보장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DB손해보험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참좋은운전자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한문철TV’ 에서 10년 넘게 고통사고 분석을 진행해온 한문철 변호사가 직접 다양한 상품 아이디어를 제안해, ‘변호사선임비용’과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등의 담보 보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변호사 선임 비용을 업계 최초로 약식기소나 불기소 단계는 물론 경찰 조사 단계(불송치)부터 적용토록 개정했다. 기존에는 구속이나 검찰 공소 제기, 약식 기소 후 재판 진행시에만 보장됐다. 보장금액 또한 타인사망 및 중대 법규위반 사고에 대해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해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담보는 오는 12월 시행될 공탁법 개정에 발 맞추어 공탁금 선지급 제도를 도입했다.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공탁을 진행하게 될 경우, 현재는 피해자가 공탁금을 출급한 이후 ‘공탁금 출급 확인서’를 제출해야만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지만 이번 선지급 제도를 통해 공탁을 신청할 때부터 최대 50%를 먼저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최근 판스프링 사고 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낙하물 사고 및 야생동물 로드킬 사고에 대한 부상치료비와 차량손해 위로금도 신규로 개발해, 운전자 보험의 다양한 보장을 더욱 강화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운전자보험 상품 개정으로 업계 최고의 상품경쟁력을 갖추게 됐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신담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yjs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