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온라인에 이태원 참사 추모공간 마련

윤선영 2022. 10. 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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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는 이번 참사로 숨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공간을 온라인 상에 만들었다.

네이버는 31일 모바일 앱 메인 화면 검색창 아래에 '서울 이태원 인명사고' 탭을 만들고 추모 게시판과 관련 실시간 뉴스 등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날 늦은 오후 시작된 네이버 앱 온라인 추모에는 오전 8시 45분 현재 10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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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추모 리본 달기' 공간 열어
카카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에 메시지가 남겨져 있다.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는 이번 참사로 숨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공간을 온라인 상에 만들었다.

네이버는 31일 모바일 앱 메인 화면 검색창 아래에 '서울 이태원 인명사고' 탭을 만들고 추모 게시판과 관련 실시간 뉴스 등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추모 게시판에는 흑백 국화 이미지와 함께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애도합니다'라는 문구, 사고 사망자를 위해 추모 리본으로 애도해 달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추모 리본 달기'를 누르는 방식으로 추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댓글 작성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화면 아래에는 검은 리본과 추모한 이용자의 아이디 일부가 나타난다. 전날 늦은 오후 시작된 네이버 앱 온라인 추모에는 오전 8시 45분 현재 10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카카오는 메신저 앱 카카오톡의 하단 맨 오른쪽 '더 보기' 탭을 선택하면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카카오 나우'에 추모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추가했다. '온 마음을 다해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추모의 마음을 남겨주세요'라는 이미지를 누르면 추모 댓글을 작성할 수 있는 '다음 뉴스' 페이지가 나타난다. 다만 일반 뉴스와 달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정해진 문구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다. 혹시 모를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정해진 추모 문구로만 작성 가능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 페이지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메인 화면 오른쪽 위에 표시되는 추모 배너를 클릭해도 접속할 수 있다. 카카오 추모 페이지에는 현재 1만50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카카오뱅크도 앱 시작 화면에 추모 메시지를 담은 팝업을 띄웠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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