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알츠하이머 치료제 `디만틴 20㎎` 품목허가

현대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디만틴정 20㎎'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디만틴정은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는 메만틴염산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치매 치료제로, 현재 5㎎과 10㎎ 제품이 허가받아 판매 중이다.

기존 10㎎ 제품은 건강한 성인 유지 용량 기준 1일 2회 투여해야 했으나, 새롭게 판매될 20㎎제품은 1일 1회 경구 투여로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디만틴정 20㎎은 복약 시간과 횟수 등을 기억해야 하는 환자의 부담감을 줄여준다"며 "특히 오투약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