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상민 장관 비판‥"굉장히 소홀·부적절한 발언"

김민찬 mckim@mbc.co.kr 2022. 10. 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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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이 이태원 참사를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배치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고 말한 데 대해 여권 내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앞서 이상민 장관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그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다.",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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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사진 제공:연합뉴스]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이 이태원 참사를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배치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고 말한 데 대해 여권 내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오늘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인력 배치에 대해서 그렇게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좋은 판단은 아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이 10만 모인다, 이런 식의 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사전에 교통대책, 안전을 위해서 통행을 제한하든지 현장에서 사람들이 밀집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그런 대책을 세웠어야 했다"며 "그런 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소홀했던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국민의 아픔을 이해하고 또 국민의 아픔에 동참하는 모습이 아닌 형태의 그런 언행은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종혁 비대위원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상민 장관의 발언에 대해 "일반 국민이 들으시기에 적절한 발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상민 장관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그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다.",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2359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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