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오후 6시부터 달이 가려진다…개기월식 관측 가능

김준호 2022. 10. 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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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8일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진행된다.

3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월식에서는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식부터 관측할 수 있다.

이어 오후 8시 41분 54초에 개기식이 종료되고, 이후 부분식이 다시 진행돼 오후 10시 57분 48초에 월식 전 과정이 종료된다.

개기식 시작부터 오후 8시 41분까지 약 85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빛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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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개기 월식 진행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다음 달 8일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진행된다.

3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월식에서는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식부터 관측할 수 있다.

부분식은 오후 6시 8분 48초에 시작된다.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7시 16분 12초에 시작되고, 오후 7시 59분 6초에 최대가 된다.

이때 달 고도가 약 29도로 동쪽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

이어 오후 8시 41분 54초에 개기식이 종료되고, 이후 부분식이 다시 진행돼 오후 10시 57분 48초에 월식 전 과정이 종료된다.

2018년 1월 31일 진행된 개기월식 [한국천문연구원 박영식 책임연구원 촬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기식 시작부터 오후 8시 41분까지 약 85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빛을 볼 수 있다.

이번 월식은 아시아, 호주, 아메리카, 태평양에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개기월식은 오는 2025년 9월 8일 진행된다.

11월 8일 달 위치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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