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덕수 "이태원 사고, 혐오·사고 장면 공유 자제 간곡히 부탁"

이철영 2022. 10. 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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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일부에서 인터넷, SNS 등을 통해 사상자들을 혐오하는 발언이나 허위조작 정보, 자극적인 사고 장면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동은 절대 자제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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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압사사고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일부에서 인터넷, SNS 등을 통해 사상자들을 혐오하는 발언이나 허위조작 정보, 자극적인 사고 장면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동은 절대 자제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사망자 154명 중 1명을 제외하고 신원 확인이 마무리돼 이제는 장례 절차 등의 후속 조치가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시점"이라며 "유가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불행한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와 지자체, 관계기관, 의료기관은 함께 힘을 모아 마지막 순간까지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다시 한번 사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리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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