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깔린 게 아니라 선 채로 압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 중 일부는 밟힌 것이 아니라 서 있는 상태에서 압사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SBS, YTN 등 일부 언론은 이태원 참사 당시 일부 희생자는 선 채로 참사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 중 일부는 밟힌 것이 아니라 서 있는 상태에서 압사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SBS, YTN 등 일부 언론은 이태원 참사 당시 일부 희생자는 선 채로 참사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상에는 현장에 있었다고 밝힌 이들의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에 올라온 한 영상에서는 한 여성이 서 있는 상태로 인파가 몰려와 압력을 받았고, 비명을 지르다가 갑자기 힘을 잃고 늘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압착성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다.
서중석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압착성 질식사는 자세와 무관하게 벌어질 수 있다"며 "사망자 상당수는 압착성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날 조선닷컴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서 원장은 "갈비뼈와 갈비뼈 사이 근육과 횡격막을 움직여서 호흡을 해야하는데, 이번 압사 사고 희생자들은 사방에서 밀려든 강력한 압력으로 흉곽운동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사망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다른 전문가들도 이와 비슷한 의견을 밝혔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운세] 11월 2일, 이 별자리는 오늘 활기찬 모습 보이세요!
- [속보] 美 10월 고용, 1.2만명↑…11만명 예상했는데 '허리케인 탓'
- "나이 먹고 무슨 짓"…남산서 치마 입은 여성 따라다니며 음란행위
- 시세 조종 혐의, 퀀타피아 투자자 구속
- [내일날씨] 토요일, 전국 곳곳 '가을비'…태풍 '콩레이' 영향에 강풍도
- '필라테스 여신' 양정원, 사기 혐의 피소…"노하우 알려준다더니"
- 10년만에 '스초생' 후속작…투썸의 '디저트 맛집' 굳히기 [현장]
- 개혁신당, 정진석 '당 지지율' 비하에 분개…"꼰대스러운 인식"
- "그룹사운드 붐 이끈 록그룹 1세대"…'히식스' 조용남, 별세
- 러 외무장관 만난 北 최선희 "김정은, 핵 강화 노선 바꾸지 않을 것 확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