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에서도 압사사고 발생…가수 콘서트에서 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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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의 한 콘서트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경찰관 2명을 포함해 11명이 숨졌다.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가 전세계 잇따라 터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은 30일(현지시간) 콩고 수도인 킨샤사의 한 경기장에서 열린 유명 가수 '펠리 이푸파'의 콘서트장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 경찰 2명을 포함해 1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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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명 수용인원 초과한 인파 몰려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아프리카 콩고의 한 콘서트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경찰관 2명을 포함해 11명이 숨졌다.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가 전세계 잇따라 터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은 30일(현지시간) 콩고 수도인 킨샤사의 한 경기장에서 열린 유명 가수 ‘펠리 이푸파’의 콘서트장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 경찰 2명을 포함해 1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다니엘 아셀로 오키토 장관은 성명을 통해 “11명 중 10명은 질식했다”면서 “ 부상자 7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콘서트가 열린 순교자 경기장(Stadium of Martyrs)의 수용인원이 8만명이지만, 이날인파는 이를 훨씬 웃돌았던 것으로 전해지낟.
현장 요원들은 경기장과 VIP 스탠드, 무대 등 구역을 나눠 통제했지만, 인파가 워낙 많아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군중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하기도 했다.
이푸파는 공연을 마친 다음날 사망 소식을 듣고 “킨샤사 출신으로서, 가족들이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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