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롯데관광개발, 실적 성장 잠재력 주목…제주 국제선 운항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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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11월부터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다는 점에서 실적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11월부터 롯데관광개발이 직접 운항하게 될 해외 VIP 고객 대상 전세기를 비롯해 제주도와 일본을 바로 오가는 직항 여객기 운항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11월은 아주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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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SK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11월부터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다는 점에서 실적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11월부터 롯데관광개발이 직접 운항하게 될 해외 VIP 고객 대상 전세기를 비롯해 제주도와 일본을 바로 오가는 직항 여객기 운항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11월은 아주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연구원은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의 증가는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 증가, 호텔 OCC 예약률 증가, F&B 등 호텔 부대시설 매출 증가 등으로 직결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과 마카오 카지노 시장 규제로 일본 및 동남아시아 VIP 고객 중심으로 제주도가 급부상하면서 아시아 카지노 거점 등극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 영향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기준 국내 외국인 입국자 중 35.1%를 차지한 중국인 비중은 올해 3분기 분기누적 기준 8.6%까지 축소됐다. 그러나 트래블 버블, 입국자 코로나19 PCR 검사 면제 등 조치 시행으로 일본과 동남아 국적 입국자가 증가했고, 이들의 카지노 수요 및 영향력이 인천국제공항 인근 카지노에서 드러났다.
제주도 내국인 입도객 수가 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올해 연간 입도객 수는 2019년 1356만명을 넘어 약 1380만명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며 "호텔 OCC와 F&B 및 부대시설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이며, 지난 6월에는 제주 드림타워 건물을 제외한 토지 자산 재평가를 실시한 이후 주가순자산비율(P/B)은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반등을 준비하기 너무 좋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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