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개최도시 강릉 사계절 첨단교통 선도도시로 도약한다

▲ 강릉시가 지난 18일 미국 LA에서 2026년 ITS세계총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자 김홍규 강릉시장과 김기영 시의장,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 등 유치대표단이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2026년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개최도시 강릉이 사계절 첨단교통 선도도시로 도약한다.

강릉시는 지난해부터 사업비 490억원을 들여 추진한 지능형교통체계 기반 구축사업에 대한 시험운영을 마치고 11월 1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ITS 서비스는 CCTV 등 기본교통정보 수집제공 시스템과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주차정보 통합플랫폼, 스마트교차로, 보행자 안전지원 시스템, 자가 통신망 등 6개 분야다.

ITS 서비스 개시로 복잡한 교통문제 해결과 함께 평균속도 향상, 신호대기 시간 감소, 사고율·안전도·접근성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어 11월 중순에는 일반인을 태울 수 있는 관광형 자율주행차량의 임시운행 서비스가 시작된다.

지역에서 총 4대(박스형 셔틀버스 1대, 소형 SUV 개조차량 3대)의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심∼관광지 노선 5.8㎞, 역사·문화 및 생태관광노선 6㎞, 해안관광노선 4㎞ 등 총 3개 노선 15.8㎞ 구간을 달린다. 자율주행차량은 ITS 세계총회가 열리는 2026년까지 총 10대까지 확대된다.

사업비 260억원이 투입되는 보행자 안전시스템과 민간네비 교통안전정보 개방 등 첨단교통체계도 내년까지 추가 구축된다.

시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체계 서비스 개시로 ITS 시대가 본격 열리게 됐다”며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고, 필요한 기반시설은 적극 구축하는 등 국내 최고의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과 ITS 세계총회 성공개최를 위해 강소도시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