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사 ㄴㄴ 즐겁게 놀자"…이태원 참사 후 클럽 전광판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대형 참사가 일어난 가운데 한 클럽의 전광판 문구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태원 압사 사고 이후 한 클럽 전광판심각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거 홍대에 있는 클럽에서 사고 이후에 전광판에 올린 것",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사과 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 "홍대 모 클럽이다" 주장
이태원 참사로 154명 숨지고 149명 다쳐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대형 참사가 일어난 가운데 한 클럽의 전광판 문구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태원 압사 사고 이후 한 클럽 전광판…심각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에는 '이태원 압사 ㄴㄴ (NO NO 라는 의미) 즐겁게 놀자'라는 전광판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어떤 클럽인지 찾아 내야 한다",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너무 화가 난다 진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거 홍대에 있는 클럽에서 사고 이후에 전광판에 올린 것",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사과 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앞서 지난 29일 이태원동 중심에 있는 해밀톤 호텔 옆 경사진 폭 4m 정도의 좁은 길에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이태원 일대에서는 3년 만에 맞은 '노마스크 핼러윈'을 앞두고 주말인 이날 밤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졌다.
10만명가량의 인파가 모이면서 골목마다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행인이 가득 찼고, 한순간에 대열이 도미노처럼 무너지면서 참사가 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압사 ㄴㄴ 즐겁게 놀자"…이태원 참사 후 클럽 전광판 논란
- "압사 위험"…이태원 참사 1시간 전 파출소에 신고한 BJ
- "450만원 버는데 매달 1000만원씩 나가요"…영끌족 곡소리
- 이태원 참사 원인으로 지목된 유명 BJ…"사실과 달라"
- '스마트폰으로 몰카 찾아내'…에너지공대 연구팀, 탐지기술 개발
- [종합] 김영철 "나도 이태원에 있었다, 사고 생각하면 가슴 통증 올 정도" ('철파엠')
- [종합] '개그계의 지드래곤' 이진환, 셰프되고 한달에 2000만원 순이익('근황올림픽')
- [종합] 인기 BJ 요원, '이태원 사고'로 온몸에 피멍 자국
- [종합] "무당 됐으면 대무당"…신기 모른 척한 방은희, "믹서기에 손가락 갈려"('심야신당')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