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불러!"…이찬원, 이태원 참사 애도하다 '날벼락'

이호영 2022. 10. 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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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날벼락을 맞았다.

이찬원은 지난 30일 전남 화순군 제1회 테마파크 소풍 가을 대축제에 참석했다.

팬카페에도 "국가애도기간이라 이찬원의 무대는 진행되지 않는다.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맞지만 노래는 진행되지 않는다. 행사장에서 함성 및 박수는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이 있었다.

이찬원은 무대에도 직접 올라 마이크를 잡고 사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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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날벼락을 맞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찬원은 지난 30일 전남 화순군 제1회 테마파크 소풍 가을 대축제에 참석했다. 사전에 약속된 행사이기에 참여한 현장이지만, 노래는 부르지 않았다.

이유는 전날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 여파였다.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주최 측에 미리 뜻을 전달한 것. 팬카페에도 "국가애도기간이라 이찬원의 무대는 진행되지 않는다.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맞지만 노래는 진행되지 않는다. 행사장에서 함성 및 박수는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이 있었다.

이찬원은 무대에도 직접 올라 마이크를 잡고 사정을 설명했다. 사회자도 수차례 강조한 부분이다. 이찬원과 마찬가지로 장윤정, 영탁, 홍진영 등이 예정되어있던 콘서트를 취소한 바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하지만 일부 관객은 이찬원을 향해 야유를 보냈고, 한 남성은 무대에서 내려오는 이찬원과 관계자들을 향해 달려들기까지 했다.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남성 관객이 매니저와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29일 밤 벌어진 이태원 참사로 인해 사망자 154명(여성 98명, 남성 56명)이 발생했다. 대검찰청은 30일 오후 8시 40분 기준 희생자 154명 중 122명에 대한 검시를 완료했다. 이중 84명은 유족에 인도했다. 검시가 끝난 인원 중 38명은 신원과 유족에 대한 확인이 끝나는대로 인도할 예정이다. 검찰은 검시에 15개 검찰청을 동원했다.

김혜수, 손흥민, 김규리, 장윤정, 김창열, 최희, 샘해밍턴, 홍석천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추모의 뜻을 표했다. 대부분의 예능프로그램, 무대, 행사, 페스티벌 등이 취소 또는 잠정 연기된 상황이다.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MBN,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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