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이태원 사고' 혐오발언·자극적 영상 공유 자제해달라"

김민순 2022. 10. 31. 0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사상자들에 대한 혐오발언이나 자극적인 사고 장면 공유를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사상자 구조에 애쓴 구조인력들의 노고와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사상자들에 대한 혐오발언이나 자극적인 사고 장면 공유를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사상자 구조에 애쓴 구조인력들의 노고와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난 29일 밤 이후 '이태원 참사' 관련 사고 영상과 사진, 가짜뉴스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전파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한 것이다.

한 총리는 "사망자 154명 중 1명을 제외하고 신원 확인이 마무리되어 이제는 장례 절차 등 후속조치가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어제부터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고, 합동분향소도 오늘 아침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며 "서울시와 용산구는 합동분향소 운영과 사상자 지원 등 사고수습에 박차를 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이와 같은 불행한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