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혁신 가속… '버추얼 엔지니어링' 리더십 강조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이 최근 2022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열린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여했다. /사진=한국지엠

제너럴 모터스(GM)가 대구에서 열린 '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참가해 버추얼 엔지니어링(Virtual Engineering)에 대한 기술 리더십을 강조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31일 GM에 따르면 DIFA는 친환경·자율주행·튜닝모빌리티 분야의 전문 전시와 전문가 포럼이 결합된 미래 모빌리티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미래 모빌리티, 현실이 되다'를 주제로 지난 27~29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됐다.

GM은 이번 DIFA에 차량 전시와 함께 지난 28일 오전 진행된 '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 포럼'에 참여했다. 포럼에는 GM의 한국 연구개발법인을 이끌고 있는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그는 "GM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충돌·배출가스·교통사고 제로, 즉 트리플제로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지녔다"며 "GM의 기술은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버추얼' 단계로 진화하고 있으며 더 나은 사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GM은 지난 몇 년 동안 버추얼 엔지니어링 기술의 큰 진전을 이뤄내고 있으며 이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혁신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머레이 사장은 "GM은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인텔리전스 차량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이 플랫폼은 버추얼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진화하고 있으며 GM의 모든 미래 혁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머레이 사장이 설명한 바와 같이 버추얼 엔지니어링 기술은 차량 디자인, 경량화, 강성, 안전성 등 차량 개발 전과정에 활용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출시돼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도 버추얼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했다.

GM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양산을 앞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도 차량 설계, 개발, 검증에 이 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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