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이태원 참사에 “몇시간 전 그 자리에 있었다. 깊은 상처로 남을 것”

강민선 2022. 10. 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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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김영철(사진)이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한 청취자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마음이 아프다"고 하자 김영철은 "저는 토요일(29일) 촬영이 있어서 8시쯤 이태원에서 짧게 촬영을 진행하고 철수를 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바로 몇시간 전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더욱 믿어지지 않는다"며 "마음이 무거운 아침"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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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철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김영철(사진)이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한 청취자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마음이 아프다”고 하자 김영철은 “저는 토요일(29일) 촬영이 있어서 8시쯤 이태원에서 짧게 촬영을 진행하고 철수를 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바로 몇시간 전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더욱 믿어지지 않는다”며 “마음이 무거운 아침”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특히 그는 “‘그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갔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고, 그런 생각을 하면 가슴에 통증이 올 정도”라며 “잊지 못할 깊은 상처로 남게 될 거 같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로 인해 약 10만 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는 154명으로 정부는 오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세계일보는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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