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엄재웅 스타키스트 신임 대표 선임

박효주 2022. 10. 31.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원그룹은 미국 계열사 스타키스트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엄재웅 전(前) LG전자 전무를 11월 1일부로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가운데,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에서 역량을 쌓아온 엄 대표가 스타키스트를 한 단계 발전시킬 새로운 시각과 비전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엄재웅 스타키스트 대표이사사장

동원그룹은 미국 계열사 스타키스트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엄재웅 전(前) LG전자 전무를 11월 1일부로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엄재웅 신임 대표는 미국 육군 사관학교를 졸업해 미군 장교 복무 후 화이자, GE, 머크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영업, 전략구매 등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2008년부터 LG전자에서 14년 동안 구매 조직을 이끌었다. 동원그룹은 엄 대표가 한국,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키스트의 지속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키스트는 전자,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엄 대표를 차기 수장으로 발탁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특히 미국, 남미 등 현지 유통망을 바탕으로 제품군 확대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미국 1위 참치 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가운데,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에서 역량을 쌓아온 엄 대표가 스타키스트를 한 단계 발전시킬 새로운 시각과 비전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키스트는 세계 최대 참치 기업이자 미국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동원그룹은 2008년 국내 식품업계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으로는 당시 최대 규모인 3억6300만 달러에 스타키스트를 인수해 반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스타키스트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가파르게 성장해 현재 약 1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했다. 스타키스트의 미국 참치캔 시장 점유율은 2008년 약 35%에서 현재 약 50%에 이른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