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힘…코스피, 1%대 상승세 속 2290선 터치

김인경 2022. 10. 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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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0월 마지막 거래일 2290선을 넘어서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 5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3포인트(1.15%) 오른 2294.53에 거래 되고 있다.

6거래일 만의 순매수다.

2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9% 상승한 3만2861.8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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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6거래일 만에 순매수…외국인·기관 팔자
시총 상위종목 강세 속 삼성전자 2%대 상승
3Q 어닝쇼크 호텔신라 7% 약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10월 마지막 거래일 2290선을 넘어서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 5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3포인트(1.15%) 오른 2294.53에 거래 되고 있다.

개인이 494억원을 담고 있다. 6거래일 만의 순매수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원, 29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특히 금융투자(204억원 순매도)가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42억원 매도우위로 총 170억원의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9% 상승한 3만2861.8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내내 상승세를 타면서 3만3000선에 육박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6% 오른 3901.0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87% 오른 1만1102.45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이날 애플과 인텔의 실적 호조가 강세를 이끌었다. 애플은 올해 3분기 901억5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8.1% 급증했다.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액 규모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889억달러)를 웃돌았다.

인텔은 3분기 153억4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리며 시장 추정치(152억5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인텔은 또 내년에 30억달러 규모의 판매·운영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주가 1.18%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0.56%, 0.69%씩 오르고 있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증권, 서비스, 의약품, 제조, 철강금속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 기계, 보험이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모두 강세다. 특히 삼성전자(005930)가 1200원(2.09%) 오르며 5만8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6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26% 상승세다.

반면 호텔신라(008770)는 3분기 부진한 실적에 7.57% 하락하며 6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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