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이태원 참사에 日 팬미팅 연기…"깊은 애도 전한다"
2022. 10. 31. 09:06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정일우가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일본 팬미팅을 연기했다.
정일우는 31일 오전 '오사카, 도쿄 팬미팅 연기 공지문'을 통해 "우선 한국에서 일어난 이태원 사고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한국에서 국가 추모 기간이 정해짐으로써 추모의 뜻을 표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이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오사카, 도쿄 공연을 연기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미팅을 다시 한 번 연기를 하게 되어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라고 전했다.
"다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밝힌 정일우는 "오사카, 도쿄 공연에 오신 팬 여러분께는 직접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라고 알리기도 했다.
앞서 핼러윈을 앞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건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은 해당 사고로 153명이 숨지고 133명이 다쳐 286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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