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롯데관광개발,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 효과 볼 것”

드림타워 카지노. /롯데관광개발 제공

SK증권은 제주공항의 국제선 운항 재개가 롯데관광개발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3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나승두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특히 지난 6월과 최근 한달 사이 주가의 낙폭이 컸는데, 이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중국의 봉쇄 및 정치 불확실성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그러나 “제주도로 바로 도착할 수 있는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이 재개됐다”며 롯데관광개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11월은 롯데관광개발이 직접 운항 재개한 카지노 VIP 대상 전세기, 일본 등 제주공항 국제선 노선 운항의 재개가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중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는 반면 일본·동남아시아 등 중국 외 국가들의 관광객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롯데관광개발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외 국가들과의 ‘트래블 버블’ 체결이나 PCR 검사 및 격리 면제 조치가 시행된 후,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주변 카지노 업체들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는 중국 관광객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졌고 국제선 항공기 운항 편수가 실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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