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비디자인, 대한종건 중도금 지급 완료 "연내 인수 마무리 검토 중"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12월 21일로 변경 "자금 조달 차질 없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대한종건 인수를 위한 중도금을 추가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까지 계약금 및 중도금으로 총 100억원을 지급했다.
회사 측은 "내년 1월 4일 예정된 잔금 100억원 납입을 앞당겨 올해 인수를 마무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2023년은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대한종건의 연결 실적 반영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종건은 지난 2004년 설립된 건설사다. 지난해 매출액 1,631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856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올해 대한종건 인수를 비롯해 자회사 스튜디오애닉을 통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스튜디오애닉은 국내 최정상급 감독 및 작가들과 함께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추진 중이다.
에이치앤비디자인 관계자는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진들과 함께 미래 성장성 높은 다양한 사업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라며 "신규 사업 호조로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 28일 예정이었던 1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이 오는 12월 21일로 연기됐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이 연기됐지만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상 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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