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중기 베트남 판로 모색…하노이·호치민 수출상담회

기사내용 요약
중기중앙회, 24~29일 현지에서 매칭대회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24~29일(현지시간)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2022 충청권 TJB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 10개사, 충남 20개사, 세종 3개사 등 충청권 중소기업 33개사가 정수밸브 등의 산업재부터 화장품, 홍삼 등의 소비재까지 다양한 품목과 함께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다시 베트남에서 행사가 개최됐다.

충청권 중소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419건 상담이 진행돼 약 9974만 달러 규모 상담이 이뤄졌다. 41건의 업무협약(MOU) 등 2984만 달러의 현장계약도 체결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B2B(기업간거래) 매칭 프로그램을 비롯해 각 지역별 상담장마다 품목별 제품의 특장점을 보여주는 체험관을 연출해 바이어 현장 내방 시 참여제품들을 시연할 수 있게 했다.

또 참여기업의 베트남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베트남 기획투자부 협업 콘퍼런스, 현지진출 충청기업과 참여기업 간 네트워킹 포럼 등이 열렸다. 상담회 이후에도 기업별 무역 단체보험 가입과 샘플계약 검토 등의 사후관리 서비스가 제공됐다.

김철우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이번 상담회에서 참여기업들의 노력으로 체결된 MOU와 현장계약 건들에 대해 베트남 현지 사무소의 적극적인 후속관리를 통해 참가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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