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고 현장···사망 154명·부상 149명

2022. 10. 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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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이태원 사고의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상자가 더 늘어나지 않았는지 먼저 확인 하겠습니다.

이태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한길 기자, 사상자 집계에 변화가 있나요?

서한길 기자>

네, 중대본은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사고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154명으로 직전 발표인 어젯밤 11시와 같습니다.

중상자는 36명에서 3명이 줄었습니다.

다만 경상자가 증가하면서 사상자가 늘어났습니다.

경상자는 116명으로 밤 사이 20명 늘었습니다.

사망자의 신원은 1명을 제외한 153명에 대해 모두 확인됐는데요.

1명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은 진행 중입니다.

여성 사망자가 한 명 늘면서 여성이 98명, 남성은 56명입니다.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입니다.

최대환 앵커>

현장의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서한길 기자>

사고 현장인 서울 이태원역에는 추모와 애도의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이태원역 1번 출구에는 시민들이 하나둘 놓은 조화와 술잔이 있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이 모여 참사로 인한 희생자의 넋을 기렸는데요.

울음을 터뜨리고 오열하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서울광장에는 사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운영되고요.

조문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사상자와 유족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태원 사고 현장에서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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