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에 서비스전략 더한다"…위메프, 김동민 CPO 영입

이상현 2022. 10. 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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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위메프 최고제품책임자(CPO). [사진 제공 = 위메프]
최근 굵직한 외부인사 영입을 이어온 위메프가 국내외 주요 기업에서 기획 전문가로 커리어를 쌓아온 김동민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영입했다.

31일 위메프에 따르면 위메프는 지난 8월 애플 본사 출신 이진호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한 지 두 달여 만에 김 CPO를 추가 영입했다.

김 CPO는 미국 웰즐리 대학교와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MBA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와 외국계 증권사 CLSA를 거친 그는 지난 2017년 토스(비바리퍼블리카)에 합류해 토스의 초창기 빠른 성장에 이바지했다.

또 2018년부터 최근까지 토스증권의 창립멤버이자 이사회 보드멤버로 활약했다. 그가 초보 투자자들이 쉽게 주식투자에 입문할 수 있는 서비스 전략을 마련하면서 토스증권은 서비스 시작 6개월 만에 이용자 400만명을 확보했다.

김 CPO는 이 같은 경험과 역량을 위메프의 테크 기반 경쟁력에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CPO는 "기존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새로운 서비스 전략을 개발, 위메프 이용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는 데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하송 위메프 대표는 "김 CPO 영입으로 위메프는 플랫폼 본연의 경쟁력인 기술 역량에 서비스 전략 개발 경쟁력을 더하게 됐다"며 "이를 양 축으로 삼아 철저하게 이용자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쇼핑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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