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삼성물산, 중동 발주로 수혜 기대”

이인아 기자 2022. 10. 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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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31일 올해 건설 부문 신규 수주가 대폭 늘어나는 데 이어 중동 발주 수혜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건설 부문 신규 수주의 경우, 당초 국내는 6조9000억원, 해외는 4조8000억원 등 총 11조7000억원을 제시했는데 지난달 공시를 통해 당초 목표치보다 5조원 증가한 16조7000억원으로 상향했다"며 "건설 부문의 3분기 누적 신규 수주의 경우 13조5000억원을 달성해 호조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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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건설·바이오 부문 실적 증가로 전체 실적 개선

하이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31일 올해 건설 부문 신규 수주가 대폭 늘어나는 데 이어 중동 발주 수혜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경기도 성남시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 로비. /뉴스1 제공

이상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11조2556억원, 영업이익은 465.1% 뛴 7968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건설 부문과 바이오 부문의 실적 증가가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건설 부문 신규 수주의 경우, 당초 국내는 6조9000억원, 해외는 4조8000억원 등 총 11조7000억원을 제시했는데 지난달 공시를 통해 당초 목표치보다 5조원 증가한 16조7000억원으로 상향했다”며 “건설 부문의 3분기 누적 신규 수주의 경우 13조5000억원을 달성해 호조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동 산유국에서는 균형재정 유가 대비 시장 유가가 높을 경우 발주를 확대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간 유가 수준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중동시장 발주 확대로 해외 수주 증가도 기대된다”며 “향후 네옴시티 프로젝트과 관련해 초고층 빌딩뿐만 아니라 다수의 주택, 플랜트 사업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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