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서 우승 차지한 선수, 현재 로스터 비판에 나섰다[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대니 그린(35)이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의 이번 시즌 선수 명단에 대한 불신을 내비쳤다.
지난 29일 레이커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함으로써 개막전 5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레이커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LA 클리퍼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덴버 너게츠, 미네소타에 연이어 졌다.
이에 대해 지난 19-20시즌에 레이커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NBA 우승 반지 3개를 가진 그린은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다”라며 현 레이커스에 상황에 대해 분석했다.
그린은 “슈뢰더가 더 저렴하게 돌아왔다. 나는 그가 레이커스에 잘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레이커스는 훌륭한 조각들이 있다고 여겼는데, 포기하거나 교환했다. 르브론과 데이비스 주변에 무엇이 필요한지 모르는 것 같다”라고 평했다.
그린에 말처럼, 레이커스는 우승을 차지했던 시즌에 있던 선수 중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를 제외하면 아무도 남지 않게 됐다. 특히 이들은 레이커스 팬들에게 사랑받던 알렉스 카루소를 사치세 압박 때문에 포기했던 것과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 카일 쿠즈마, 몬트레즐 해럴을 트레이드로 워싱턴 위저즈에 넘긴 바 있다.
지난 시즌에 33승 49패라는 비참한 기록으로 그 대가를 치렀고 이번 시즌에는 더욱더 나쁜 여정을 향해 가고 있다. 그린은 의심할 여지 없이 레이커스가 르브론과 데이비스 주변에 슈팅이 가능한 선수를 추가하지 못한 것을 언급하고 있다.
현재 레이커스는 23.7%의 3점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고 이는 리그에서 꼴찌에 해당한다. 무엇보다 레이커스의 백코트 선수들인 러셀 웨스트브룩(3점 성공률 12.5%), 로니 워커 4세(14.8%), 켄드릭 넌(23.8%)를 낮은 외곽슛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이어 그린은 레이커스가 웨스트브룩 영입 당시 미래가 예측됐다면서 “나는 웨스트브룩이 그에게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고 그가 집에 있고 홈 팬과 사람들이 그에게 많은 것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지는 것은 선수 한명 만에 잘못이 아니다. 나는 그를 위해 느낀다. 그곳은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기 힘든 곳이다”라며 웨스트브룩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언급했다.
앞서 레이커스의 롭 펠린카 단장은 슈터 보강을 이룬다고 약속했으나, 로스터 명단에 슈팅 능력을 갖춘 선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에 그린을 비롯한 많은 이가 펠린카 단장의 능력에 대해 의심을 하기 시작하는 중이다.
한편 레이커스는 31일 오전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를 치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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