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김영철, "이태원 참사, 몇시간 전 있었다" 애도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방송인 김영철이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31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DJ 김영철은 "마음이 아프다는 분들이 많은데 나역시 그렇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참사 당일 촬영으로 인해 이태원을 찾았던 점을 언급하며 "토요일에 촬영이 있어서 오후 8시쯤 이태원에 갔다. 짧게 촬영을 진행하고 철수했는데 바로 사고 소식을 들었다"고 황망함을 드러냈다.

이어 "마음이 무겁다. 그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갔더라면 어땠을지 생각이 든다. 잊지 못할 상처로 남게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고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이 발생하는 참극이 일어났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