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도버 이민자 센터, 휘발유 폭탄 공격

박소현 2022. 10. 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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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은 30일(현지시간) 영국 남부의 도버 항구에 있는 이민자 센터에 휘발유 폭탄이 터지면서 1명이 다치고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이번 휘발유 폭탄을 던진 용의자를 확인하고 위치를 파악했다.

도버는 보트를 타고 프랑스에서 영국 해협을 건너는 이민자들이 도착하는 항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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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부상, 용의자 특정
30일(현지시간) 영국 도버 항구에 있는 이민자 센터에 휘발유 폭탄이 터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로이터 뉴스1

[파이낸셜뉴스] 영국 경찰은 30일(현지시간) 영국 남부의 도버 항구에 있는 이민자 센터에 휘발유 폭탄이 터지면서 1명이 다치고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이번 휘발유 폭탄을 던진 용의자를 확인하고 위치를 파악했다. 현장에 발생한 화재는 진압됐다.

도버의 보수당 하원의원인 나탈리 엘픽은 트위터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도버는 보트를 타고 프랑스에서 영국 해협을 건너는 이민자들이 도착하는 항구다. 영불해협(도버해협)을 기준으로 영국과 프랑스 사이 거리가 약 34km에 불과해 최근 이 경로로 영국에 건너오는 중동 난민이 증가하면서 올해에만 약 4만명이 목숨을 걸고 영불해협을 건너 도버항을 통해 영국에 도착했다. 지난해에는 2만8000명, 지난 2020년 8500명 보다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영불해협을 건너던 난민 보트가 침몰하면서 27명이 사망하면서 영국과 프랑스 사이 네 탓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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