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LG전자, 4분기 수익성 저점 예상… 현 주가 상당한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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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31일 LG전자에 대해 SET 부문의 수요 둔화는 4분기에도 이어지겠지만, 4분기 수익성 저점을 확인한 후 반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SET부문의 수요 둔화 영향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 됐고, VS부문의 개선이 명확할 뿐 아니라 이익 기여도도 높아지고 있어 현재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 되어있다고 본다"면서 "내년 1분기 매수 전략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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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31일 LG전자에 대해 SET 부문의 수요 둔화는 4분기에도 이어지겠지만, 4분기 수익성 저점을 확인한 후 반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21조1768억원, 영업이익은 74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 25.1%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8.8%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5.8% 줄었다.
이동주 연구원은 “SET 부문 전반에 수요 둔화 영향이 컸고, 비용 부담도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 데 그쳤다”면서도 “반면 VS부문은 40%가 넘는 외형 성장과 함께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는 점은 눈에 띄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전장 수주 잔고도 환율 효과와 신규 수주 성과로 연말 8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4분기에는 SET 부문의 합산 적자가 예상되지만 VS부문의 흑자는 이어지고, 자회사인 LG이노텍의 실적 호조가 예상되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922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올해와 내년 TV 출하량이 2억대 내외에 머물고, 가전도 외형 성장률의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원재료비 하락분이 반영되고 물류비 부담은 점차 경감되면서 4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LG전자의 주가가 역사적 하단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ET부문의 수요 둔화 영향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 됐고, VS부문의 개선이 명확할 뿐 아니라 이익 기여도도 높아지고 있어 현재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 되어있다고 본다”면서 “내년 1분기 매수 전략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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