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날두' 허용준, 2G만 뛰고도 FA컵 득점왕... 2004 정조국 이후 최소 경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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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날두' 포항 스틸러스 허용준이 2경기만을 뛰고 FA(대한축구협회)컵 득점왕에 오르는 진기록을 썼다.
허용준은 이중 2경기에서 멀티골 2번 포함 4골을 작렬시켜 FA컵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허용준은 FC 서울과의 결승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전북 현대 조규성과 동률(4골)을 기록했지만, 조규성은 4경기에서 올린 기록이라 득점왕 타이틀은 허용준에게로 돌아갔다.
허용준의 득점왕 기록은 FA컵 역사상 최소 경기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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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허날두' 포항 스틸러스 허용준이 2경기만을 뛰고 FA(대한축구협회)컵 득점왕에 오르는 진기록을 썼다. 2004년 대회 정조국 이후 무려 18년 만의 최소 경기 타이틀이다.
허용준이 속한 포항은 2022 하나원큐 FA컵에서 3경기를 소화했다. 32강 김해시청전, 16강 성남 FC전, 8강 대구 FC전이었다. 허용준은 이중 2경기에서 멀티골 2번 포함 4골을 작렬시켜 FA컵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허용준은 성남전과 대구전에서 각각 2골씩을 넣었는데, 성남전에서는 교체 투입된 상황에서 경기 종료 직전 버저비터 포함 멀티골을 쏘아 올렸다.
포항은 8강전에서 대구에 2-3으로 패하며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대구전에서도 허용준이 2골을 터트리며 분전했다.
허용준은 FC 서울과의 결승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전북 현대 조규성과 동률(4골)을 기록했지만, 조규성은 4경기에서 올린 기록이라 득점왕 타이틀은 허용준에게로 돌아갔다.
허용준의 득점왕 기록은 FA컵 역사상 최소 경기 기록이다. 2경기만 넣고도 득점왕에 오른 사례는 2000년 전남 드래곤즈의 세자르(2경기 4골), 2004년 서울의 왕정현과 정조국(각각 2경기 5골)이 다다.
한편, 허용준은 개인적으로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리그 30경기에서 15개 공격 포인트(10골 5도움)로 리그 전체 9위, 팀 내 1위를 기록했다. 주장 신진호와 함께 포항의 3위 등극을 이끈 주역이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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