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이태원 사고수습본부 구성…"의료‧심리‧장례 지원"

CBS노컷뉴스 김재완 기자 2022. 10. 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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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이태원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부상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의료와 심리 지원, 장례 지원을 30일 실시하기로 했다.

사고수습본부는 부상자 치료를 집중 지원하고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 대한 심리지원과 유가족에 대한 장례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가족과 부상자·동행자, 목격자 등에 대한 심리치료를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 내 심리지원단을 설치하고 정신건강 전문의 및 정신건강 전문요원을 투입해 심리상담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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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본부장, 박민수 2차관 부본부장
부상자 치료 집중 지원 및 심리지원, 장례지원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현장 부근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꽃과 편지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보건복지부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이태원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부상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의료와 심리 지원, 장례 지원을 30일 실시하기로 했다.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본부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부본부장을 맡는다.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총괄대외협력반장,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을 장례지원반장으로 하여 모두 6개 팀으로 구성된다.

사고수습본부는 부상자 치료를 집중 지원하고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 대한 심리지원과 유가족에 대한 장례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1일 2회 이상 부상자 등 상황과 조치‧지시사항을 보고하고 대응인력을 구성해 24시간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중상자의 경우 복지부 직원을 일대일로 매칭해 집중 관리하고 경상자의 경우 병원 별로 복지부 직원을 파견해 사고 환자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망자에 대해서는 장례식장에 복지부 직원을 파견해 장례 절차 관련 지자체와 유가족 간 협의를 지원한다. 또 화장시설 운영 시간을 연장하거나, 예비화장로도 운영한다. 시신 안치 공간이 부족할 경우 국가재난대비 장례식장을 중심으로 분산 안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가족과 부상자·동행자, 목격자 등에 대한 심리치료를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 내 심리지원단을 설치하고 정신건강 전문의 및 정신건강 전문요원을 투입해 심리상담을 실시한다. 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위기상담전화(1577-0199)로 연락하면 된다.

서울시 분향소 2곳에는 심리상담 부스를 설치하고 마음안심버스를 배치해 '찾아가는 심리지원'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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