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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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사고 현장으로 향하고 있는 구급차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사망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오늘(31일)부터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가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사망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오늘부터 서울광장에 설치·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오늘부터 정부가 결정한 국가 애도기간인 다음 달 5일까지 6일간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조문 가능합니다.
이후 합동분향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지만, 운영시간 전후로도 자유롭게 조문이 가능합니다.
예정된 서울시 주최 행사도 모두 취소하기로 했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행사 가운데 축제성 행사는 축소 등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사망자 인적사항과 가족 연락처를 파악해 유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사망자 유가족별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장례대책을 검토하고 있고 장례 절차와 유족에 대한 지원은 유족의 입장이 돼 유족의 뜻을 최대한 존중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화장시설 가동횟수도 일 최대 60건으로 증대할 계획입니다.
사고가 났던 골목 입구에 있는 이태원역 1번 출구에도 애도의 물결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모객들은 어제(30일) 밤 내내 국화꽃을 놓고 묵념을 하는 등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정부도 서울광장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에 분향소를 마련할 계획이며, 각 시도별 홈페이지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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