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 단기 불확실성…"내년 수요 회복"-키움

김지성 기자 2022. 10. 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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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1일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점 업황 등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하회했다.

내년 여행 수요 회복 수혜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어 "내년에는 공항 면세점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수요 회복이 나타나 실적 개선 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것"며 "단기적으로는 시내면세점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지속,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 경쟁 우려 등으로 주가 변동성이 다소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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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1일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점 업황 등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하회했다. 내년 여행 수요 회복 수혜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특히 시내점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판촉비가 증가하면서 전사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TR 부문(면세점)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9% 증가했고 시내점과 공항점 모두 2분기 대비 매출액이 각각 19%, 15% 증가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달러 강세 대응,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판촉비 증가로 2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호텔·레저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여행, 출상, 식음·연회 행사 수요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공항 면세점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수요 회복이 나타나 실적 개선 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것"며 "단기적으로는 시내면세점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지속,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 경쟁 우려 등으로 주가 변동성이 다소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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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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