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용사 DRX, 샌프란시스코까지 단 한 세트 남았다[롤드컵 준결승]

김민규 2022. 10. 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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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가 1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를 연이어 잡으면서 세트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DRX는 '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종착지인 샌프란시스코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뒀다.

DRX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젠지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를 챙기며 2-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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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선수단.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 애틀랜타=김민규기자]DRX가 1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를 연이어 잡으면서 세트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DRX는 ‘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종착지인 샌프란시스코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뒀다.

DRX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젠지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를 챙기며 2-1을 만들었다. DRX는 3세트 초반부터 한타 교전에서 젠지를 압도하며 승리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DRX는 탑에서 ‘도란’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5분경 또 다시 ‘표식’ 홍창현이 탑 갱을 통해 ‘도란’을 잡았다. DRX가 초반부터 2킬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6분경 용 앞에서 교전이 펼쳐졌고 DRX는 용을 내주는 대신 2킬을 추가하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젠지도 반격에 나섰다. 8분경 협곡의 전령 앞에서 열린 교전에서 ‘킹겐’ 황성훈을 끊어냈고 전령까지 챙겼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DRX는 라인 주도권을 활용해 첫 용을 획득했고 12분경에는 ‘킹겐’이 ‘도란’을 솔로 킬했다. DRX는 공세를 늦추지 않고 바텀에서 ‘피넛’과 바텀 듀오를 모두 잡아내며 킬 스코어 8-2를 만들었다.

‘베릴’ 조건희를 끊으며 반격을 시도한 젠지는 두 번째 협곡의 전령도 먹었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 쉽지 않았다. DRX는 17분경 손쉽게 두 번째 용을 챙겼고 미드에서 열린 교전에서 1킬씩 주고받았다. 그 사이 젠지는 DRX의 탑과 1차 포탑을 파괴했다.

20분경 DRX는 바텀에서 ‘피넛’과 ‘쵸비’를 연이어 잡아내며 2킬을 추가했다. 글로벌 골드 격차도 4000 가까이 벌어지며 흐름이 확실히 DRX 쪽으로 기울었다. 체급차이가 너무 컸다. DRX는 23분경 열린 대규모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킬 스코어 16-5를 만들었다. 곧바로 세 번째 용까지 획득한 DRX는 급할 것이 없었다.

숨을 고른 DRX는 젠지의 미드 2차 포탑까지 진격하며 압박해 들어갔다. 글로벌 골드도 8000이상 차이가 났다. DRX는 29분경 미드에서 열린 교전에서 4킬을 올리며 대승을 거뒀고 그대로 젠지의 본진으로 돌진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3세트를 챙겼다. 이로써 DRX는 결승진출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뒀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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