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솔루스첨단소재, 흑자 전환 시기 지연…목표주가 4만4000원으로 하향”

권유정 기자 2022. 10. 3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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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3분기 적자폭이 늘어난 가운데 4분기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어려운 시기를 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솔루스첨단소재도 국내 배터리 고객사 및 글로벌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과 추가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흑자 전환 시기가 늦춰진 것은 아쉽지만, 전력비가 안정화되고 신규 공장 양산도 시작되면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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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3분기 적자폭이 늘어난 가운데 4분기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어려운 시기를 지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 CFL. /솔루스첨단소재 제공

31일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비 상승, 전지박 리콜, 중국 코스메틱 업황 침체 등 악재가 한꺼번에 몰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3분기 솔루스첨단소재 매출액은 1056억원, 영업적자는 19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68억원)를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 전력비의 가파른 상승으로 동박, 전지박 부문은 생산할수록 적자가 확대되는 시기에 접어들며 생산량 조절이 불가피했다”며 “전지박은 외관상의 이슈로 리콜 물량까지 발생하며 적자폭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 사업부는 중국 코스메틱 업황 침체로 매출이 줄며 적자를 냈다”고 덧붙였다.

4분기에는 적자폭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3분기 발생한 전지박 리콜 비용 65%를 4분기에 인식하는 탓이다. 바이오 사업부 매출은 100억원대로 회복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부도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이어지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전지박 업체 중 최초로 유럽에 진출했다는 이점이 전력비 상승으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독이 됐다”며 “다만, 전지박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은 지속될 전망이며, 중장기 공급계약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솔루스첨단소재도 국내 배터리 고객사 및 글로벌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과 추가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흑자 전환 시기가 늦춰진 것은 아쉽지만, 전력비가 안정화되고 신규 공장 양산도 시작되면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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