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흐름 탄 디알엑스, 3세트 승리로 결승 눈앞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알엑스가 31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롤드컵 4강전에서 젠지e스포츠를 꺾고 3세트를 가져갔다. 경기 초반부터 탑에서 이득을 보며 시작한 디알엑스는 전 라인에 걸쳐 빠르게 경기를 굴려나갔고, 압도적인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압승을 거뒀다.
디알엑스는 3분 비에고를 플레이한 '표식' 홍창현의 탑 갱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오른을 플레이한 '킹겐' 황성훈이 '도란' 최현준의 세주아니를 압박했고 킬을 냈다. 연이어 또다시 갱킹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최현준의 세주아니를 망쳤다.
탑에서 이득을 챙긴 디알엑스는 바텀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다. 드래곤 지역에서 열린 전투에서 드래곤을 빼앗지는 못했지만, '쵸비' 정지훈의 아지르와 '리헨즈' 손시우의 카르마를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 4대0을 만들었다.
여유 있는 경기 흐름 속에서 두 번째 드래곤까지 챙겨간 디알엑스는 탑에서 황성훈의 솔로 킬로 더욱 차이를 벌렸다. 바텀에서도 지속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면서 더욱 경기를 타이트하게 운영했다.
13분 바텀 다이브까지 성공시킨 디알엑스는 상대에게 전령을 내주기는 했지만 바텀 1차 포탑을 먼저 밀어내면서 골드 차이를 더욱 벌렸다. 유리한 흐름에서 디알엑스는 멈추지 않고 이득을 봤다. 성장을 위해 사이드 운영을 하는 상대를 계속해서 끊는 것에 성공했다.
결국 23분 한타에서 상대를 모두 잡아낸 디알엑스는 바론까지 마무리했다. 아칼리를 플레이한 '제카' 김건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순식간에 골드를 7,000으로 벌린 디알엑스는 드래곤 스택도 세 개를 쌓으며 승기를 굳혔다.
디알엑스는 29분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다. 성장 차이를 기반으로 상대를 모두 쓸어 담았고 그대로 밀고 들어갔다. 결국 상대의 주요 건물을 모두 파괴하면서 2대1로 앞서나갔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