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이지한·김유나 이태원 비극에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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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배우 이지한(24)·전 LG 트윈스·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김유나(24) 등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사망한 연예인에 대한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이지한과 함께 출연한 동료들인 박희석·조진형·김도현 등도 친구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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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엠넷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배우 이지한(24)·전 LG 트윈스·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김유나(24) 등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사망한 연예인에 대한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누리꾼들은 31일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이지한이라는 연습생 분. 이태원 압사 사고 때 그 자리에 계셨나봐. 안타깝다. 좋은 곳 가셨으면"이라고 애도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이지한과 함께 출연한 동료들인 박희석·조진형·김도현 등도 친구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애도했다.
김도현은 "이태원 참사로 너무 일찍 멀리 가버린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 남겨진 유가족 분들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이렇게나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썼다.
이지한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도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고 추모했다.
이지한은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서 신남현 역을 맡았다. 얼마 전 935엔터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준비 중이었다.
김유나에 대한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지인은 전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유나 사진을 올리고 "유나야, 그 곳에선 더 행복해야 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더 많이 예뻐하고 (사진 많이) 찍어줄 걸. 그 예쁜 아이가···"라며 안타까워했다. 다른 지인은 "이태원에서 있었던 일이 너한테까지 일어날 줄은 몰랐다"며 "편한 곳으로 가서 잘 지내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KIA 치어리더 정가예도 "유나야 기도할께. 정말 고마웠어. 마음이 너무 아파"라고 댓글을 남겼다.
야구 팬들도 김유나의 밝은 모습에 힘을 많이 얻었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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