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직자,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일정 재조정
尹 "정부 역량 투입에 따라 사고수습·조치 달라진다"
"공직자, 국민 안전에 무한 책임…꼼꼼하게 살필 것"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를 국정 최우선에 놓고,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대통령실로 가봅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입니다.
[앵커]
대통령실도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용산 대통령실에도 많은 직원들이 녹색 민방위 복을 입고, 조기가 걸리는 등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수시로 중대본 관계자들과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보고를 받으며, 지시를 이어갔고 있다는데요.
어젯밤 늦게는, 응급치료를 잘하면 환자 생명을 구하듯, 정부가 얼마나 신속하게 모든 역량을 투입하느냐에 따라 사고 수습과 조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하고요.
또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에 무한 책임을 지는 공직자라는 걸 명심하라면서,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꼼꼼하게 살필 것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 어제 대국민 담화에서, 오는 토요일 자정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하고, 국정 최우선순위를 사고 수습과 후속조치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대통령 일정도 '전면 재조정'됩니다,
먼저 오늘, 매주 월요일에 통상적으로 하는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는 '이태원 참사'를 주제로 비공개로 열리고요,
낮에 한덕수 총리와 함께하던 주례회동은 오늘은 관련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장관까지 들어와 대책회의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았고, 추가로 빈소나 병원 방문을 조율했는데, 오늘 희생자 조문 일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실은 유족과 희생자를 위로하고 대책에 각별한 신경을 쓰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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