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바르사 or 레알 갈 수도...토트넘 4위에 못 들면" 英 매체 전망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30, 토트넘)을 두고 ‘엘 클라시코’가 벌어질까.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30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딘 존스의 말을 빌려 “리버풀은 지난 수년 동안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을 원하는 팀은 많다. 만약 올 시즌에 토트넘이 리그 4위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이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이 이적한다면 어떤 팀으로 향할까. 이 매체는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 또한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도 손흥민 영입을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손흥민 이적설이 자주 불거진다. 앞서 다른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수년 동안 리버풀의 영입 타깃이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결정력을 겸비한 손흥민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원하는 측면 공격수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이 5,300만 파운드(약 870억 원)에 선수를 포함해 손흥민과 맞바꾸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유럽 이적시장 매체 ‘트랜스퍼마켓’은 현시점 손흥민의 시장가치를 7,500만 유로(약 1,060억 원)로 평가했다. 그 차액에 해당하는 선수를 토트넘이 원할지 미지수다.
손흥민은 현 소속팀 토트넘과 2025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따라서 손흥민 영입을 원할 시 큰 이적자금이 필요하다. 게다가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적시장에서 악명높은 협상가다. 유럽 빅클럽들이 손흥민을 두고 영입 경쟁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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