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101' 출신 배우 이지한, 이태원 참사로 사망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배우 이지한이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30일 이지한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소중한 가족 이지한이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프로듀서 101' 출신 배우 이지한이 이태원 압사 사고로 사망했다. [사진=이지한 SNS]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아울러 "이지한은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며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 주시기 바란다. 당사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지난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이지한은 이후 배우로 전향해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기도 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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