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금지'…전기차株 강세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자동차 대표주

현대모비스, HL만도가 3분기 좋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3분기 잠정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1조 3,18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9% 증가했고요.

영업이익도 5,75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9% 불어났습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HL만도는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조 9,700억 원.

영업이익이 766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 전기차 관련주

2035년부터는 유럽 27개국에서 휘발유나 디젤로 연료로 하는 신차를 살 수 없게 된다는 소식에 전기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27일 EU 의장국인 체코는27개 회원국, 유럽의회, EU 집행위원회에서 자동차 제조사가 203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난해 수준보다 100% 줄이는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만나 현지 공장 전기차 생산 확대 방안을 논의한 점도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러시아가 서방국가들을 상대로 대화에 나설 분위기를 보이자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 회의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위험하고 피비린내 나는 게임을 하고 있지만 결국은 우리와 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태도를 바꾸고 평화롭게 문제를 풀도록 미국이 신호를 주기만 하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위메이드그룹주

3분기 적자 전환에도 상승했던 위메이드 그룹주가 하루만에 급락했습니다.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가상자산 ‘위믹스’가 국내 주요 가상화폐거래소에서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위믹스는 투자 유의 종목 지정으로 거래소 내에서 위믹스를 사고팔 수는 있지만, 다른 거래소 지갑에서 보유하고 있던 위믹스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으로 이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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