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인명피해 303명… 부상 17명 증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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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인명 피해가 303명으로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 인명 피해가 3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 집계치인 전날 오후 11시 기준의 286명보다 17명 늘었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9시쯤 중대본 본부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2시간 뒤인 오전 11시 피해수습 지원 현황과 사회재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후속 조치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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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인명 피해가 303명으로 늘어났다.
당국은 중상자가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사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사망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 98명, 남성 56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0명, 10대 11명, 40대 8명, 50대 1명 순이다. 나머지 1명은 연령대가 파악되지 않았다.
사망자 중 외국인은 26명이다. 출신 국가는 이란 5명, 중국·러시아 각 4명, 미국·일본 각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 각 1명이다.
정부는 경찰 1100명, 구청 800명, 소방 507명 등 인원 2421명과 구조·구급·지휘·펌프 장비 238대를 동원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9시쯤 중대본 본부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2시간 뒤인 오전 11시 피해수습 지원 현황과 사회재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후속 조치를 발표한다.
서울시와 용산구는 이날부터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과 녹사평역 광장에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각각 운영한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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