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데도 어깨가 무겁다…”토트넘, 이 선수 벤치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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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셉스키의 어깨가 무겁다.
매체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쿨루셉스키의 몸 상태에 대한 소식이 전해질 것이다. 쿨루셉스키가 많은 시간을 소화할 수 있든지, 혹은 15-20분 정도를 뛸 수 있든지 경기가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토트넘은 반드시 쿨루셉스키를 벤치에 앉혀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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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데얀 쿨루셉스키의 어깨가 무겁다.
토트넘 훗스퍼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전반전과 후반전 초반 실점을 허용한 토트넘. 라이언 세세뇽과 벤 데이비스의 득점으로 간신히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가져온 상황,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극장골을 터트리며 역전 드라마를 썼다.
하지만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토트넘은 본머스와 비교했을 때 객관적으로도 전력 면에서 앞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토트넘의 경기력 논란은 이번 시즌 결과와는 별개로 꾸준히 지적되어 오던 부분이다. 본머스전에도 달라진 모습은 없었다.
극적인 역전골과 경기력에 대한 비판 외에도 포인트들은 더 있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과 본머스의 경기가 끝난 뒤 경기에서 짚을 수 있었던 부분들을 정리했다.
그 중 하나는 쿨루셉스키에 대한 내용이었다. 쿨루셉스키는 A매치 휴식기 이후부터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쿨루셉스키의 공백은 토트넘에 더욱 크게 다가온다. 토트넘은 짧은 간격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어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로테이션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또한 앞서 말했듯 경기력 면에서도 계속해서 지적을 받고 있는데, 여기에는 쿨루셉스키의 부재가 한 몫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중이다.
‘풋볼 런던’은 “쿨루셉스키는 본머스 전을 앞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한 달간 쿨루셉스키의 부재가 크게 느껴졌기 때문에 그의 복귀는 토트넘 팬들 입장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었다”라며 쿨루셉스키의 몸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올림피크 마르세유전에서는 후보 명단에라도 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매체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쿨루셉스키의 몸 상태에 대한 소식이 전해질 것이다. 쿨루셉스키가 많은 시간을 소화할 수 있든지, 혹은 15-20분 정도를 뛸 수 있든지 경기가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토트넘은 반드시 쿨루셉스키를 벤치에 앉혀야 한다”라고 했다. 토트넘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행은 마르세유전에서 판가름이 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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