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같은 역전드라마 주역 스기모토, 2할3푼 타자가 결승타 2개 MVP…"내년에 또 오릭스 우승"

민창기 2022. 10. 3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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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즈가 3차전까지 1무2패를 기록했을 때, 모두가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재팬시리즈 2연패를 예상했다.

오릭스는 1승2무2패를 기록하며, 반격의 출발을 알렸다.

2승1무2패, 균형을 맞추고 맞은 6차전, 또 스기모토가 흐름을 끌어왔다.

지난 해 중심타자로 맹활약을 했던 스기모토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타율 2할3푼6리(379타수 89안타) 15홈런 51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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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시리즈 4,6차전에서 결승타를 때린 오릭스 외야수 스기모토.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스포츠닛폰 본사제휴

오릭스 버팔로즈가 3차전까지 1무2패를 기록했을 때, 모두가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재팬시리즈 2연패를 예상했다. 흐름이 그랬다. 1차전에서 패한 오릭스는 2차전에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가 놓쳤다. 3-0으로 앞선 9회말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 12회 무승부를 기록했다. 3차전까지 내줬다. 더구나 1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옆구리 통증으로 추가 등판이 어려웠다.

그랬던 팀이 벼랑끝에서 살아나 거짓말같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1~3차전서 1승도 못한 팀이 1승씩 쌓더니 7차전에서 5대4로 이겼다. 객관적인 전력, 흐름, 각종 기록에 역행하며 4연승을 거뒀다. '히팅 머신' 스즈키 이치로가 활약했던 1996년에 이어 26년 만에 우승 샴페인을 터트렸다.

대반전의 주역인 외야수 스기모토 유타로(31)가 MVP에 올랐다. 이번 시리즈 타율이 2할3푼1리에 불과한데, 결정적일 때 '한방'을 때렸다. 오릭스가 첫 승을 신고한 4차전과 6차전에서 결승타를 터트렸다.

4차전 3회말 2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쳤는데, 1대0 승리로 이어졌다. 오릭스는 1승2무2패를 기록하며, 반격의 출발을 알렸다.

2승1무2패, 균형을 맞추고 맞은 6차전, 또 스기모토가 흐름을 끌어왔다. 0-0으로 맞선 6회초 2
26년 만에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오릭스. 스포츠닛폰 본사제휴

사 1,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스기모토의 선제 타점으로 리드를 잡은 오릭스는 3대0 영봉승을 거뒀다.

7차전 때도 득점 순간에 스기모토가 있었다. 2-0으로 앞선 5회초 2사 만루에서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야쿠르트 중견수 시오미 야스타카로 이 공을 뒤로 빠트려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5대4 1점차 승리를 만든 타구였다. 스기모토가 사실상 시리즈를 끌어간 셈이다.

지난 해 중심타자로 맹활약을 했던 스기모토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타율 2할3푼6리(379타수 89안타) 15홈런 51타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보다 17홈런, 32타점이 줄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포스트시즌에서 중심타자 역할을 했다.

스기모토는 "야마모토 외에도 좋은 투수가 많아 걱정하지 않았다. 내년에도 리그 3연패, 재팬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다.

재팬시리즈 MVP 상금은 700만엔(약 6740만원)이다.

오릭스는 외국인 선발투수 없이 우승했는데, 2002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후 20년 만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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