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公, 2년7개월만에 김포-오사카, 김포-타이베이 운항 재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이후 2년 7개월 간 중단됐던 김포~오사카(간사이), 김포~타이베이(송산)를 잇는 국제노선이 운항을 재개했다.
3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오사카 노선은 지난 30일 오전 8시 20분 제주항공 7C1382편이, 김포~타이베이 노선은 중화항공 CI261편이 오후 1시 45분 운항을 재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30일부터 운항 … 중국노선 재개만 남아
연말까지 국제노선 코로나 이전 43% 회복
윤형중 사장"지역관광 활성화와 국민의 여행편의 증대"
코로나19 이후 2년 7개월 간 중단됐던 김포~오사카(간사이), 김포~타이베이(송산)를 잇는 국제노선이 운항을 재개했다.
3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오사카 노선은 지난 30일 오전 8시 20분 제주항공 7C1382편이, 김포~타이베이 노선은 중화항공 CI261편이 오후 1시 45분 운항을 재개했다. 김포~오사카는 매일 4편(2회) 주 28편, 김포~타이베이는 주 6편(주3회/일, 월, 목) 운항하며, 11월과 12월에는 에바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각각 주 8편(4회) 타이베이 노선을 추가로 운항할 예정이다.
김포공항은 지난 6월 말 도쿄(하네다) 운항을 시작으로 7월 말 증편, 이달 말 오사카·타이베이 운항을 재개하며 국제선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공항의 국제선은 이제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노선의 재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일본, 대만노선은 코로나 이전 전체 국제여객의 약 44%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노선으로, 이번 운항재개가 전국공항 국제선 정상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공사는 한-중 노선,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 등 국제선 확대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국민의 여행 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전(2019년) 김포-오사카 노선은 주 84편, 연간 74만 명, 김포-타이베이 노선은 주 28편, 연간 24만 명이 이용했던 대표 인기노선이다. 김포공항과 더불어 김해-타이베이, 대구-오사카, 양양-도쿄(나리타) 등 노선이 재개돼, 코로나19로 막혀있던 일본·대만의 하늘길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11월에는 최근 한일 국경개방으로 탑승률이 84%로 급증해 황금노선의 명성을 되찾고 있는 김포-하네다 노선이 주 56편에서 112편으로 증편된다. 김해공항은 도쿄(나리타), 타이베이, 싱가포르 등 23개 노선이 주 508편, 대구공항은 도쿄(나리타), 오사카, 방콕 등 9개 노선이 주 34편 오가는 등 김포·김해·제주·대구·양양 등 5개 국제공항에서 10개국 42개 노선, 주 748편의 항공기가 운항한다.
12월부터는 연말 성수기 여행수요 증가에 대비해 5개 공항의 국제선이 주 1056편 운항할 전망이다. 이는 현재(10월) 기준 주 362편의 약 3배, 코로나19 이전 전국공항(인천 제외) 국제선 운항편수의 약 43% 수준으로 회복해 점차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윤형중 사장은 전국공항의 국제선 수요를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그동안 하네다, 베이징, 타오위안 공항 등 해외공항 CEO 간담회, 항공사·여행업계 대표자 간담회, 아시아노선개발회의(6월, 다낭), 세계노선개발회의(10월, 라스베가스)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왔다.
박정민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이태원 참사’ 사망자 154명으로 늘어 … 153명 신원 확인
- 이태원 참사가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학살”이라는 변호사
- 미국은 ‘차 없는 거리’, 일본은 ‘심야 술 금지’로 핼러윈 대비했다는데…
- [속보]윤 대통령 “수습 때까지 국가애도기간” … 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 김원웅 전 광복회장 투병 중 별세 … 빈소 없이 가족장으로
- [포토뉴스] 아니길 바랐는데... 눈물바다 된 실종자 접수처
- ‘아스팔트 위 응급실’ 방불케 한 이태원 참사 참혹한 현장
-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태원 참사는 靑 이전 탓” 글 올렸다 삭제
- 배우 이지한 사망…이태원 참사 현장에 있었다
- 한국시리즈 연기 가능성 없다…KBO “이벤트 축소·응원 자제 등 검토”